기아 EV4는 2025년 출시된 첫 전동화 준중형 세단으로, SUV 중심의 전기차 시장에서 세단의 존재감을 다시 부각시키는 전략적 모델입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설계된 EV4는 긴 주행거리와 효율, 독창적인 디자인, 첨단 편의·안전사양을 모두 갖춘 미래형 전기 세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EV4는 ‘전기 세단’이라는 키워드 아래 대중적인 접근성과 실용성까지 아우르며, 새로운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고효율 배터리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제공하는 안정된 성능
EV4는 롱레인지와 스탠다드 두 가지 배터리 옵션을 통해 다양한 주행 니즈를 충족합니다. 롱레인지 모델은 81.4kWh 배터리로 최대 533km(2WD 기준, 복합)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스탠다드는 58.3kWh로 382km까지 주행 가능합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는 400V 아키텍처 기반이며, 35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해 10~80% 충전이 약 31분 내로 가능합니다. 복합 전비는 5.8km/kWh로, 기아 EV 라인업 중에서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전기 세단 시장에서 효율성과 실용성이라는 두 가지 요구를 충족시키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련된 디자인과 고급 사양이 돋보이는 실내 구성
EV4의 외관은 전면의 수직형 헤드램프,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루프 스포일러 등 날렵하고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줍니다. 유선형 실루엣은 후드에서 트렁크까지 유기적으로 이어지며, 공기역학적 효율을 강화하는 디자인 요소입니다.
실내는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프리미엄 바이오 인조가죽 시트, 릴렉션 컴포트 시트 등이 적용되어 편안한 주행 경험을 제공합니다. 다이내믹 앰비언트 라이트도 실내의 감성 품질을 한층 높여주는 요소입니다.
기아 EV4의 ADAS와 편의사양이 실현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EV4는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대거 탑재하고 있습니다. 전방 충돌방지, 후측방 충돌방지, 차로 유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헤드업 디스플레이,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첨단 기능이 운전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해 줍니다.
기아 AI 어시스턴트, 디지털 키 2,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OTA 기능 등 커넥티비티 기능도 강화되어 디지털 전기 세단이라는 콘셉트에 걸맞는 진보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합니다. 여기에 9에어백과 고강성 차체 설계가 더해져 충돌 안정성도 뛰어납니다.
실용성과 가격 경쟁력으로 전기 세단 대중화에 기여
EV4는 실내외 V2L 기능(220V 전원 공급), 스마트폰 무선 충전, 스마트 트렁크, i-페달 3.0 등 실용적인 요소를 다수 갖췄습니다.
가장 기본 트림인 에어 스탠다드는 세제 혜택 반영 후 약 4,042만 원, 롱레인지 기준으로는 약 4,629만 원부터 시작해 동급 EV 세단 중에서도 가격 경쟁력이 높은 편입니다. 이러한 구성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모델로서 EV4의 전략적 가치를 잘 보여줍니다.
기아 EV4가 제시하는 전기 세단의 새로운 표준
기아 EV4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고효율 배터리, 세련된 디자인, 첨단 ADAS와 다양한 편의 기능, 그리고 실용적 가격대까지 두루 갖춘 전동화 세단입니다.
기존 SUV 중심 전기차 시장에서 세단이라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EV4는 전기차 대중화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기아의 핵심 모델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시장 반응과 함께 EV4가 세단 전기차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