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는 2025년 6월 14~15일 프랑스 르망에서 열린 세계적인 내구 레이스 ‘르망24시’ LMP2 클래스에 브랜드 역사상 첫 출전을 성사시켰습니다. 이번 출전은 제네시스의 고성능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유럽 시장 공략 전략이 맞물린 의미 있는 행보입니다.
특히 제네시스는 ‘유럽 마그마 레이싱’팀(Genesis Magma Racing)을 통해 내구력 시험대에 오른 동시에, 내년 하이퍼카 클래스 도전을 위한 무한 성장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제네시스 르망24시 LMP2 첫 출전의 배경과 성과, 그리고 향후 전략을 분석하고자 합니다.
LMP2 클래스에서 드러난 제네시스의 기술력과 운영 능력
제네시스의 르망24시 LMP2 도전은 단순한 레이스 참가를 넘어 브랜드 전략의 핵심 축으로 설계되었습니다. LMP2 클래스는 섀시와 엔진의 표준화를 통해 제조사 간 성능 차이를 최소화한 레벨로, 내구성과 운영 능력을 동시 테스트할 수 있는 이상적 무대입니다. 제네시스는 IDEC 스포츠(프랑스)와 협업하여 18번 Oreca 07 차량을 투입했으며, 드라이버로는 세 명의 교대 주행을 맡겼습니다. 이 팀은 24시간 동안 13.6km 라사르트 회로를 달리며 내구력과 전략 대응력을 시험했습니다.
레이스 중 제네시스는 피트스톱과 주행 전략을 통해 의미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으나, 경기 시작 14시간 만에 오른쪽 리어 휠 이상으로 완주에는 실패했습니다. 완주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차량 내구성과 기술력 구현 경험”이라는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IDEC 스포츠와의 협업, LMP2 클래스 도전, 그리고 피트 전략 검토 등 모든 과정이 제네시스 브랜드와 기술의 진면목을 유럽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각인시키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GMR-001 하이퍼카 공개와 하이퍼카 클래스 진출 계획
또한, 르망 현장에서는 제네시스의 첫 하이퍼카 ‘GMR‑001’ 모델이 최초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차량은 2026년 르망24시 하이퍼카 클래스 정식 출전을 목표로 설계된 LMDh 규격의 모델로, Oreca가 섀시를 담당하며 V8 트윈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했습니다. GMR‑001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DNA와 고성능 기술의 결정체”로 디자인되었으며, 2026년 WEC 월드 엔듀런스 챔피언십과 2027년 IMSA GTP 클래스 진출을 위한 필수 전략 자산입니다.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제네시스의 지역 전략과 전기차 중심 판매 강화
유럽 시장 진출 전략도 강력히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번 르망 출전을 계기로, 제네시스는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네덜란드 네 개 국가에 2026년 초부터 본격 판매망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기존 독일·스위스·영국에 이어 7개 유럽 주요 국가 네트워크를 확장함으로써, 프리미엄 전기차 중심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GV60·GV70·G80 전동화 모델로 유럽 규제 대응과 시장 공략을 동시에 꾀하는 중입니다.
또한 2025년 유럽 르망 시리즈(ELMS) LMP2 클래스에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은 바르셀로나 4시간 레이스에서 IDEC 스포츠와 협업해 우승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이는 세계 내구레이스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예고하는 결과입니다.
유럽 내구 레이스에서 드러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의 성장 가능성
제네시스의 르망24시 LMP2 첫 출전은 테크닉과 브랜드 이미지, 유럽 전략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성과입니다. 비록 완주는 실패했지만, 데이터 확보와 현장 경험 축적은 후속 전략의 성공 기반이 되었습니다. 공개된 GMR‑001은 하이퍼카 경쟁력의 시발점이며, 2026년 WEC 출전 준비가 구체화되었습니다.
유럽 주요 7개국 진출과 고성능 전동화 모델 공급도 제네시스의 브랜드 고도화를 뒷받침할 것입니다. 향후 르망 하이퍼카 클래스 진출, 유럽 판매 확대, 그리고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 안착이라는 제네시스의 전략이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