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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 탄생? 나는솔로 26기 옥순의 참치 논란과 그 후

by 오토 앤 스토리 2025. 6. 14.

이번 나는솔로 26기는 그야말로 "골드 스펙 특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출연진들의 직업과 배경이 화려했습니다. 특히 솔로녀들은 전원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전문직 여성들이었고, 솔로남들 역시 교수, 공무원, 대기업 직원 등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하는 분들이었습니다.

영호와 현숙 사이의 미묘한 분위기는 이번 26기에서 시청자들이 가장 주목한 부분 중 하나였는데요, 초반부터 둘 사이에 명확한 끌림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특히 영호가 “둘 중 한 명”이라고만 표현하며 현숙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은 점에서,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영호는 이미 마음이 정해진 게 아닐까’ 하는 해석이 많았죠. 그리고 그 선택은 현숙이 아닌 순자일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도 이어졌습니다.

영호는 중간에 새로운 관점을 발견했다며 호감을 표현하는 듯했지만, 결국 시청자들이 보기엔 순자와의 케미가 더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반면 현숙은 광수에게 계속 신경을 쓰는 듯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로 하여금 답답함을 유발하기도 했습니다. 분명히 마음이 없는 것 같은데도 계속 상대해주는 모습이 안타깝다는 반응이 많았죠.

 

26기의 초반부터 빌런으로 떠오른 인물은 단연 옥순이었습니다. 등장 초반에는 존재감이 거의 없을 정도로 조용했지만, 영수와의 참치 데이트, 그리고 숙소에서의 ‘수돗물 발언’으로 단번에 이슈의 중심에 섰습니다.

 

“야생 서바이벌이 아니잖아요”라는 말 한 마디가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이유는, 마치 다른 사람에게 계속 지시만 하면서 불만을 표현하는 듯한 태도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어묵탕 끓일 때 수돗물 사용을 두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라면을 끓일 때 생수를 쓰느냐 마느냐라는 논쟁까지 번졌습니다. 많은 시청자들이 “식당에서도 다 수돗물 쓰는데…”라며 옥순의 태도에 실망감을 드러냈고, 심지어 “공주님 아니냐”는 비판까지 쏟아졌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옥순과 영수가 함께 서울에서 데이트를 한 듯한 사진이 SNS에 올라오며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습니다. 다만 이 사진은 실제 목격담이 아니라, 옥순이 직접 올린 해프닝성 사진으로 밝혀졌습니다.

 

참치 논란을 의식한 듯 ‘참치 보살님과 서울 데이트!’라는 멘트를 달아 웃음을 자아냈고, 두 사람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은 단순한 친목 활동의 일환이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26기 출연진들이 방송 이후에도 활발하게 친목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옥순의 전시회에는 전 출연진들이 부산까지 내려와 함께했고, 순자의 첼로 연주회에도 모두가 참석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그동안 나솔 시리즈에서 보기 힘들었던 장면으로, 26기 출연진들의 끈끈한 유대감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결론적으로, 나는솔로 26기는 고스펙 출연자들의 등장, 다양한 연애의 양상, 그리고 옥순을 중심으로 한 여러 논란까지 더해져 유난히 화제성이 높았던 시즌이었습니다.

 

방송은 끝나가지만, 출연진들의 이야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어 팬들의 관심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듯합니다.